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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하다 제고하다 둘 중 맞는 표현은?

재고하다 제고하다 둘 중 맞는 표현은?

국립국어원 자료를 잘 살펴보면, 평소 헷갈리기 쉬운 표현에 대해 명쾌하게 정리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고하다’와 ‘제고하다’ 역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둘 중 제고하다의 경우 ‘쳐들어 높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재고하다’는 ‘어떤 사안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효율성은 ‘제고’하는 것이 맞으며, 문제는 ‘재고’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재고하다 제고하다
재고하다 제고하다

‘제고하다’의 구체적인 뜻

한자어로 ‘끌 제’에 ‘높을 고’를 써서 ‘수준이나 정도를 쳐들어 높이다’의 의미로 해석됩니다. 영어로는 improve 정도의 단어와 대응될 수 있습니다. 주된 사용 예시로는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다’, ‘제품 품질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등이 있습니다.

‘재고하다’의 구체적인 뜻

한자로 ‘다시 재’에 ‘생각할 고’를 쓰는 단어입니다. 어떤 상황이나 문제에 관해 다시 생각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주된 사용 예시로는 ‘결정을 재고하다’, ‘인식 재고를 요하다’ 등의 표현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재고는 ‘있을 재’에 ‘창고 고’를 써서 팔리지 않은 물건이 남아 있는 물량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뒤에 ‘-하다’가 붙지는 않기 때문에 헷갈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